수중 드론, 수온 차이 이용해 충전한다

시트렉의 SL1 에너지 수확 모듈(SL1 Thermal Energy Harvesting System) [출처: Seatrec]

물속 온도 차이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수중 드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타트업 시트렉(Seatrec)이 개발한 수중 에너지 수집 모듈은 물속에서 모니터링, 채광, 군사용 드론을 위한 것으로 수온 차이를 이용해 재충전한다.

시트렉의 ‘SL1 에너지 수확 모듈(SL1 Thermal Energy Harvesting System)’은 특정 물질이 가열될 때 고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기체로 전환되는 방식을 활용해 작동한다. 

이 기술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위상 변화로 인한 압력 변화를 활용한다. 수중 드론은 에너지 수확 모듈 2개가 탑재됐으며 1000m 깊이까지 시험을 마쳤다. 

오징어처럼 물 분사기를 이용해 물 밖으로 몸을 밀어내고 다시 미끄러져 물속으로 잠수하는 SL1 에너지 수확 모듈 그림. [출처: Seatrec]

시트렉 솔루션은 위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해수면의 따뜻한 물과 해저의 차가운 물 사이를 오가며 온도 차이를 에너지로 바꾼다. 비교적 단순한 이 방식은 부력을 변경하며 전기를 생성 할 수 있다.

한편 시트렉은 스텔스 폭격기와 무인정찰기를 만드는 미국 방산 업체 노스롭그루만(Northrop Grumman)과 제휴해 수중에서도 전력 전송 및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노스롭그루만의 절연 전기 커넥터를 통합해 해양 드론용 수중 충전소를 개발했다

김한비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