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먹으면 새똥 먹는 것과 같다”

사진: Pixabay

40대 이상은 어린 시절 고드름을 가지고 놀거나 아이스 캔디처럼 빨아 먹은 적이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런 고드름을 먹는 행위는 “조류 배설물(새똥)은 것”이라고 미국 기후학자가 영상을 통해 경고했다.

미국 캔자스주에 사는 기후학자인 카티 닉클라우(Katie Nickolaou)가 틱톡(TikTok)과 트위터(Twitter)에 공개한 영상이 수백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고드름이 생기는 과정은 지붕에서 녹은 물이 흘러 떨어지면서 만들어진다. 지붕에는 조류 배설물이 있어 식중독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균(Salmonella)과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앵무새병 클라미디아(Chlamydophila psittaci),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avian influenza virus)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또한 크고 높은 곳에 있는 고드름은 엄청나게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추운 겨울철로 접어들며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이 떨어져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출근하던 3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가 머리 위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국내에서 최근 3년 동안 소방청이 통행량이 많은 곳의 높은 곳의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86건에 이른다. 다행히 아직 국내에서는 큰 사고가 없었다. 

김한비 기자 itnews@